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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지만, 美매체 선정 ‘올해의 팀 동료 감투상’ 수상
올 시즌 탬파베이 PS 진출 이끌어
지난달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출전한 최지만이 4회말 3점 홈런을 터트린 후 더그아웃에서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AP]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올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낸 ‘G-머니’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올해의 팀 동료 감투상’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래틱은 탬파베이 구단의 2019시즌을 결산하며 자체적으로 분야별 수훈 선수를 꼽았다. 이 매체는 최지만을 ‘올해의 팀 동료 감투상’ 수상자로 선정하며 “탬파베이 관중들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4차전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던 최지만의 이름을 연호했다. 최지만은 클럽하우스에서 제 역할을 다 했을뿐만 아니라 시즌 막판 탬파베이의 핵심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데뷔 후 처음으로 풀 시즌을 치른 최지만은 127경기에 출전해 410타수 107안타(타율 0.261) 19홈런, 출루율 0.363 등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특히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후반기 활약에 힘입어 시즌 막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할 수 있었다.

최지만은 생애 첫 PS에서 6경기 16타수 3안타(타율 0.188) 등을 기록했다. 특히 출루율은 무려 0.435나 됐다. 그는 지난 8일 ALDS 3차전에서 상대 투수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터트리기도 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최지만의 활발한 성격이 탬파베이의 올 시즌 성적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장난기 가득한 세리머니, 밝은 표정, 거침없는 제스처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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