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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흥기업, 채권단 매각 공식화…상한가
[123rf]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진흥기업의 채권단의 매각 공식화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23일 오전 10시 현재 진흥기업은 전날보다 600원(30%) 오른 26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진흥기업은 매각공고를 통해 전체 지분의 44.08%에 해당하는 6462만1881주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서다. 매각주관사는 삼정회계법인으로 내달 6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아 예비입찰을 진행한다.

효성그룹이 2008년 931억원에 인수한 진흥기업은 2009년부터 대규모 적자를 기록, 2011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후 효성그룹과 채권단은 각각 1000억원, 1100억원을 투자해 진흥기업에 대한 워크아웃을 실시했다. 이후 진흥기업은 2016년까지 적자를 기록하다 2017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6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채권단은 지난해 말 진흥기업의 공동관리 절차 종료를 결의했고, 진흥기업은 올해 1월 7년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채권단 입장에선 진흥기업이 정상화 단계에 돌입하면서 지분 매각을 통한 자금 회수에 나설 수 있게 됐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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