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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 제작자가 운영하는 이태원 글로브 라운지의 독특한 할로윈 분위기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서울에서 세계 각국에서 온 많은 외국인들이 모이는 날이 있다. 국내의 흩어져 있는 외국인들이 10월 마지막 주말에 자연스레 이태원으로 모인다. 할로윈이기 때문이다.

할로윈은 크리스마스보다 더 큰 행사로 1년 중 이태원의 모든 업장 및 행사장들이 일찌감치 예약 마감이 될 정도로 정신없이 바쁘다. 레스토랑, 바, 펍, 클럽 등이 형형색색의 인파들로 붐비고, 길에는 무비 스타 스타일을 하거나 만화 캐릭터들도 다닌다.

연예계에서 가수 기획 및 제작자로 오래 활약한 김윤성 대표는 이태원의 글로브 라운지(GLOBE LOUNGE SEOUL)를 운영하며 그 곳을 할로윈의 성지 수준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할로윈에는 많은 이들이 찾고 있고 특히 연예인들이 많이 온다. 할로윈 때에는 모든 조명을 어둡게 하기 때문에 연예인들이 분장을 하고 다니면 알아보는 이들이 없어서 더욱 스릴을 즐긴다고 한다.

김 대표는 MC몽과 리치, 피플크루 등 가수의 음반을 제작하고 매니지먼트를 했고, 백지영과 유승준 콘서트의 음악감독을 역임했다. 그때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자신의 라운지를 ‘힙’하게 꾸몄다.

글로브 라운지의 이번 할로윈 컨셉은 ‘Grotesque holloween party’(환상적인 괴기성. 환상적인 흉측함)다. 고스트 DJ(Ghost DJ)들이 그로테스크한 음악을 디제잉하고, 최고의 할로윈 코스튬 1등으로 선정되면 샴페인 3병이 제공된다. 손님에게 할로윈 분장을 해주는 분장사가 항상 대기하고 있다.

김윤성 대표는 “글로브 라운지는 이태원 라운지중 가장 오래된 곳이며 업장 분위기도 프랑스풍 빈티지 스타일이라 마치 프랑스 시골에 있는 오래된 성 안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다”면서 “4m 높이의 레드벨벳 커튼이 더욱 그로데스크함을 더해 주기에 할로윈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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