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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상이몽’ 곽윤기 “강남 뺀질하게 생겨…이상화, 안 만나길 바랬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곽윤기가 ‘빙속여제’ 이상화가 가수 강남과의 만남을 꺼린 이유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이상화와 강남 커플이 태릉선수촌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평창 동계올림픽이후 처음 태릉선수촌을 찾은 이상화는 감회에 젖은 듯 말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런 진중한 모습도 잠시, 빙속여제의 등장에 이날 태릉선수촌을 찾은 초등학생들에게 휩싸인 이상화는 바로 사인공세에 시달렸다. 한 발짝 떨어져 이를 흐뭇하게 바라본 강남은 “나랑 결혼한다”고 자랑 아닌 자랑을 했다.

이어 강남과 이상화는 빙상장을 찾아 주종목 스케이팅에 나섰다. 이상화는 펭귄처럼 스케이트를 타는 강남의 모습에 “귀여워. 아기 같다”를 연발하며 꿀이 뚝뚝 떨어지는 애정을 선보였다.

이어 등장한 이상화의 절친 곽윤기는 스케이팅으로 지친 강남의 등을 토닥이며 “(상화 누나에게)잘해줘. 알았지”라는 당부와 함께 이상화와 아이콘택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스튜디오에서 해당 VCR을 바라본 강남은 흥분하며 “미친 거 아니냐? 눈빛이 왜 저래? 뭐하는 거야! 내일 모레 결혼식인데”라며 초흥분 상태를 드러냈다. 그러자 곁에 있던 스페셜MC 김원희는 “그러면 지는 거야. 의연해야 해”라며 강남을 다독였다.

관람석으로 자리를 옮긴 이상화는 곽윤기에게 “사실 너를 여기 부른 이유는 청첩장을 주려고 부른 거다”라며 청첩장을 건넸다.

이에 곽윤기에 대해 시종 마득잖은 표정을 짓던 강남은 “얘가 우리 사이 안 좋아했다”라며 “너 우리 안 밀어줬잖아. 상화한테 그랬다며. 연예인은 좀 아니다고 그랬다며”라고 불만을 토했다.

이상화는 “강남 오빠를 만나기 전에 내 절친은 곽윤기였다”고 말했다. 이에 강남은 “곽윤기가 우리 사이를 별로 안 좋아했다. 우리 사귀는 거 별로 안 좋아했다”고 폭로하면서 “곽윤기가 이상화한테 ‘연예인은 좀 아닌 것 같다’고 했다더라. 우리 서로 호감 갖고 있었는데 왜 그랬냐. 나한테는 ‘이상화는 까다롭다’고 했다”고 아직 앙금(?)이 채 가시지 않은 듯 버럭했다.

이를 바라본 이상화는 곽윤기를 향해 “너 나 좋아했어?”라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강남도 “맞다.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 성수 형이 윤기가 상화 짝사랑하는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곽윤기는 “그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솔직히 말하면 강남 얼굴이 뺀질뺀질 하게 생겼잖냐. 처음엔 선입견을 갖고 있어서 이상화와 만나지 않길 바랐다”며 “선입견을 가지고 봤는데 ‘정글의 법칙’을 촬영하는데 따뜻한 면이 많더라. 그래도 처음에는 저건 방송용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난 처음에 누나 편이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곽윤기는 “상화 누나가 강인한 이미지잖나. 그래서 사람들이 다가가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여린 사람이다. 혹시나 상처받을까봐 대신 벽을 쳐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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