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분할상장 두산솔루스 3거래일 연속 상한가
우선주도 상한가 행진
OLED 출하량 증가, 전지박 수요 증가 예상
분할 이후 기업가치 재평가 과정

[헤럴드경제=원호연기자]두산에서 인적 분할한 두산솔루스가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솔루스는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른 9300원에 거래 중이다.

두산솔루스1우(29.98%), 두산솔루스2우B(29.85%)도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종목은 모두 분할 재상장 첫날인 18일과 다음 거래일인 21일까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다.

두산솔루스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요 증가와 전지박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대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출하면적이 지난해 4.3㎢에서 2021년 9.9㎢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두산솔루스가 독점하고 있는 aETL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어서 두산솔루스의 수혜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음극집전체인 전지박 부문 매출도 내년 246억원에서 2022년 2230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며 “전지박 부문의 경우 배터리 셀 업체의 수요 증가 추세를 증설 스케줄이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두산솔루스에 대해 “적정 시가총액은 최소 5000억원”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제시했다.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동종 업체의 최근 3년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을 30% 할인해 산출한 것으로, 그동안 지주회사에 포함된 두산솔루스의 사업 가치가 저평가돼왔던 만큼 분할상장으로 가파른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why3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