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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년 만 재상장' 지누스, 공모가 7만원…희망 범위 하단 미만
지누스 "가치평가 아쉬워…게임체인저로 도약"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2005년 상장폐지 이후 14년 만에 유가증권시장에 복귀하는 온라인 가구 판매업체 지누스가 공모가를 7만원에 확정했다. 공모가 희망 범위보다 낮은 가격이다.

지누스는 지난 16∼1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범위(8만∼9만원) 하단 미만인 7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회사의 가치 평가에 대한 아쉬움은 있으나 이번에 투자자들이 보여준 신뢰를 바탕으로 온라인 가구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누스는 침대 메모리폼 매트리스와 가구를 하나의 박스에 담아 판매하는 가구업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3385억원, 영업이익 422억원을 기록했다. 오는 2039년까지 매출 100억달러,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당초 캠핑용품을 만들어 팔던 지누스는 외환 위기 이후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자본잠식에 빠져 2005년 상장폐지된 바 있다.

지누스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이날까지 진행되며, 상장 예정일은 30일이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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