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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쏘나타 하이브리드 연비 45.4km/ℓ·34.4km/ℓ…실화야?
-흥덕 IT밸리 임직원 대상 쏘나타 HEV 연비왕 대회
-공인 복합연비 대비 80% 높은 34.4km/ℓ로 1등
-전북지역본부선 복합연비 두배넘는 45.4km/ℓ 기록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45.4, 34.4’ 숫자의 정체는?

이 숫자는 최근 열린 쏘나타 하이브리드 연비왕 대회에서 나온 우승 기록들로, 공식 인증된 복합연비 19.1km/ℓ(17인치 타이어)를 훌쩍 뛰어 넘는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 8월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홍보에 돌입했으며, 국내사업본부 산하 지역본부들은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높은 경제성을 알리기 위해 자체적인 홍보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최근 용인시 흥덕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흥덕 IT밸리 입주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쏘나타 하이브리드 연비왕 선발대회에서 우승자 허재석 씨(판넬 든 오른쪽)와 김한진 현대차 경기남부지역본부장(판넬 든 왼쪽)이 현대차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지난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용인시 흥덕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흥덕 IT밸리 입주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1박2일 렌탈 시승 및 연비왕 선발대회를 진행했다.

현대차는 1박 2일의 시승기회를 제공하고 최소 10km 주행 이후 기록한 연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제출한 참가자에게 3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참가자 전원에게 모바일 커피상품권을 증정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대회에서 허재석(일진디스플레이·30)씨는 총 119km를 주행하며 공인 복합연비보다 80% 더 높은 34.4km/ℓ의 연비를 기록했다.

허 씨는 “최대한 연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급출발, 급가속 등을 최대한 자제했고 이번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새로 탑재된 솔라루프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햇빛이 가장 강한 오후 시간에 맞춰 주행을 한 것이 연비왕에 선발된 비결”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흥덕IT밸리에는 IT, 바이오 등 하이브리드차에 관심을 가질 만한 기업들이 다수 입주한데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타켓 고객인 30대 초중반 연령대가 많아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30명이 넘는 참가자가 이번 연비왕 대회에 참여해 전체 평균 연비 27.3km/ℓ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5개 지역본부에서 지난달과 이달 초까지 진행한 쏘나타 하이브리드 연비왕 대회를 마무리한 결과, 총 187명이 참여했으며 평균연비 26.8km/ℓ를 기록해 공인 복합연비 대비 40% 이상 높은 연비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 전북지역본부가 지난달 전주에서 개최한 쏘나타 하이브리드 연비왕 대회에서는 공인 복합연비의 두 배를 훨씬 뛰어넘는 45.4km/ℓ를 기록한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가능거리를 1년에 최대 1300km 증가시키는 ‘솔라루프 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한층 더 진보한 친환경차로 각광받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개발한 능동 변속제어 기술(ASC)을 적용해 기존 차량 대비 30% 빠른 변속 시스템을 구현했으며, 스마트폰 시대에 발맞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타인과 자동차 키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키 시스템 등 첨단기능을 대거 탑재해 이용 편의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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