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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테 디 콰트로, 3집 발매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아르모니아> 연다

-네 명의 목소리가 만들어내는 섬세한 하모니와 파워풀한 힘의 밸런스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는 음반을 낼때마다 투어 콘서트를 가진다. 콘서트는 기존 공연을 재탕하거나 조금 변화시키는 정도가 아니라, 매번 다른 구성으로 새롭게 만들어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는다.

이번에는 3집 음반 〈Harmonia 아르모니아〉 발매와 함께 동명 타이틀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3집 콘서트 투어 포스터만 봐도 손태진, 이벼리의 모습이 색다르게 다가온다. 라틴어로 ‘화음’, ‘조화’를 뜻하는 〈Harmonia〉는 포르테 디 콰트로가 추구하는 음악적 모토이자 3집 음반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방향성이기도 하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그동안 음반과 공연을 통해 한가지 형태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해오며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1집 〈포르테 디 콰트로〉는 팬텀싱어 방송에서 보여준 것처럼 밴드 반주 중심의 음악을 들려주었다면, 2집 〈클라시카〉는 클래식 명곡을 편곡해 풀편성 오케스트라 반주로 섬세하면서 동시에 화려한 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2.5집 〈컬러스〉는 멤버들의 작곡, 작사 역량을 담아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각각의 음악에 포르테 디 콰트로 특유의 색깔을 입혔다. 이번 공연의 컨셉은 3집 음반의 방향성인 “조화와 균형”이다. 대규모의 오케스트라 반주나, 화려한 밴드 반주는 아니지만 국내 최고의 피아니스트 송영주 퀄텟과 클래식 스트링 퀄텟이 함께하여 네 명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연을 구성하였다.

모차르트의 〈Lacrimosa 라크리모사〉, 안드레아 숄의 〈White as Lilies 백합처럼 하얀〉, 콜드플레이의 〈Fix You〉 등 클래식과 팝 명곡을 피아니스트 송영주와 작곡가 김진환이 편곡하였다. 3집 수록곡 외에 포르테 디 콰트로의 주요 곡와 이번 공연을 위해 준비되는 특별한 곡들을 현악4중주, 피아노5중주 등 다양한 형태로 균형감 있고 신선하게 편곡하여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1월 9일 광주를 시작으로, 내년 1월 5일까지 전국 7개 도시에서 8회 공연되며, 서울 공연은 11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준비된다. 지난 10월 15일부터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티켓을 오픈하고 있다. 3집 음반 〈아르모니아〉는 11월 중 발매 예정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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