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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투베 끝내기 투런포…휴스턴, 양키스 제치고 월드시리즈 진출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2년 만에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티켓을 따냈다.

휴스턴은 20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호세 알투베의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오는 23일부터 워싱턴 내셔널스와 7전 4선승제 시리즈를 치른다.

휴스턴은 2017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꺾고 월드시리즈에서 창단 첫 우승을 이룬 지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월드시리즈 진출은 2005년과 2017년을 이어 세 번째다.

워싱턴은 이번에 창단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ALCS 6차전에서 휴스턴과 양키스는 모두 이례적으로 '불펜 데이'를 열었다.

휴스턴은 1회말 1사 후 호세 알투베의 2루타, 알렉스 브레그먼의 볼넷으로 2사 2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율리 구리엘이 좌월 스리런 홈런을 뽑아내 리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2회초 양키스는 2사 후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게리 산체스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4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해 지오 어셀라가 우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2-3, 1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휴스턴은 6회 말 4-2로 달아났다. 알투베의 볼넷과 마이클 브랜틀리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브레그먼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 알투베가 득점했다.

양키스는 2-4로 끌려가던 9회초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어셸라가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D.J. 르메이휴가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그러나 휴스턴은 9회말 1사 1루에서 알투베가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끝내기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경기를 끝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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