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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오피스텔 가격은 제일 높은데 수익률은 ↓
-서울 평균 매매가 가장 높고, 월평균 임대료 가장 높음에도 수익률 4.86%에 그쳐
-광주광역시가 오피스텔 연 수익률 8.18%로 전국 1등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서울 집값의 상승세와 달리, 오피스텔 수익률은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세종시와 더불어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기준 서울은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2억 2702만, 월 평균 임대료는 76만9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임대료 대비 높은 매매가로 수익률은 연 수익률은 4.86%에 그쳐 세종시 다음으로 낮은 연수익률을 기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월 임대료가 높은 지역이라도 매매가가 높으면 수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면서 “특히 높은 매매가의 오피스텔에 공실이 발생했다면 그 손실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투자금액 대비 투자를 통해 발생한 연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8.18% 수익률을 기록한 광주광역시였다. 광주는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이 6376만4000원, 임대료 33만1000원으로 가장 낮았으나 서울과 반대로 연수익률은 가장 높았다.

조 연구원은 “오피스텔은 지방 도시 상품이라도 관리 업체를 고용하거나 교통 환경이 좋아져 관리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투자금액과 목적에 맞춰 다양한 지역으로 시야를 넓힌다면 원하는 수익률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 1억7700만원, 월 평균 임대료는 64만 6000원으로 조사됐다.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서울 다음으로 ▷경기도(1억 6819만원), ▷부산광역시(1억 3089만원) 가 높았다.

월 평균 임대료는 서울의 뒤를 이어 ▷경기도(64만 6000원), ▷부산광역시(48만원), ▷대전광역시(47만 6000원) ▷세종시(35만 8000원), ▷울산광역시(42만 3000원), ▷대구광역시(43만 6000원) 순이었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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