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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장관 하마평 전해철…“文 정부 성공이 중요…고심 중”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새 법무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중요한 상황에서 해야 할 역할이라면 어떻게 피할 수가 있겠냐”고 밝혔다.

전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검찰개혁을 포함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중요하고, 그런 과정에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면 어떻게 피할 수가 있겠느냐”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어 “전에 얘기했던 대로 당과 국회에서 역할을 해야 하고,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더 중요한 것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고, 성공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이 있어서 고민 또 고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장관직 제안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 의원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당과 특별하게 논의 한 적은 없다”면서 청와대에서 언질을 받았는지 묻는 말에 “그런 건 없다”고 답했다.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을 지낸 전 의원은 조 전 장관의 사퇴 이후 유력한 후임 장관으로 물망에 올랐다.

청와대는 현재 전 의원에 대해 다방면의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증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다음주 전 의원을 법무장관에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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