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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목식당’ 돈가스집, 일과 사랑 모두 이뤘다

-성공적 리뉴얼 오픈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SBS ‘백종원의 골목식당’16일 방송은 ‘서울 둔촌동’ 편 마지막 이야기로 꾸며져 각 식당들의 최종점검이 공개됐다.

튀김덮밥집은 카레집으로 업종 변환을 고려하기로 하면서 카레 신메뉴를 내놓기로 했다. 이에 ‘공덕 소담길’ 편에서 카레를 선보인 바 있는 신화 앤디가 ‘백종원 카레수제자’로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두 사람의 카레를 맛 본 백종원은 “카레 배합은 앤디, 조리방식은 사장님이 낫다. 차라리 두 개를 섞어버리자”고 제안했고, 그 결과 사장님은 돼지고기 카레덮밥, 앤디는 신화 에릭도 인정했다는 ‘해물카레 수프’를 탄생시켰다.

백종원은 두 사람의 메뉴를 직접 솔루션해주며 사장님에게는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을 주문했다. 튀깁덮밥집 사장에게 돈가스 집까지 가게 해 가격을 비교하게 했다. 최종적으로 돼지고기 카레덮밥 5천5백원, 해물카레 수프 6천5백원으로 낮게 책정돼 경쟁력을 갖추게 했다.

리뉴얼 오픈을 통해 카레 메뉴를 맛 본 손님들의 반응은 대부분 호평이었으나, 일부 손님들은 맛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앞으로 사장님이 극복해야 할 현실이었다.

이후 노라조가 깜짝 방문해 두 메뉴를 시식했다. 조빈은 향신료 배합의 아쉬움을 언급하면서도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조빈은 새롭게 탈바꿈한 카레집의 메뉴를 맛본 뒤 예리한 맛 평가로 백종원도 놀라게 만들었다.

조빈은 카레 속 12가지 향신료가 오롯이 섞이지 않은 부분을 지적해 농도를 조금 더 묽게했으면 한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아직 미완성인 카레를 "정확하게 짚어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흠 역시 “최근 들어 먹은 카레 중 가장 맛있다”고 극찬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5%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밖에 옛날 돈가스집에는 개그맨 김민기♥홍윤화 부부가 방문해 폭풍 돈가스 먹방을 펼쳤다. 돈가스 사이즈가 커져 이들을 만족시켰다. 아내와 사장은 각각 홀과 주방을 각각 완벽하게 분업하며 환상 호흡을 보였다. 특히, 돈가스와 함께 제공되는 풋고추는 좋은 반응을 얻어내며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했다. 처음에는 KBS '안녕하세요'에 나가봐야 할 정도로 남편이 아내에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솔루션을 받은 후 부부사이가 좋아져 일과 사랑 모두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둠초밥집은 가성비 높은 초밥 단일메뉴로 승부를 걸기로 하고, 초밥만의 특징과 장점을 적은 설명판을 준비했다. MC 정인선도 투입되어 손님들에게 직접 이 집 수제초밥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9천원으로 책정된 가격에 대해서도 손님들은 만족했다. 손님들의 반응은 대부분 호평이었고, 백종원 역시 흐뭇해했다.

다음주 방송인 오는 23일부터는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정릉 아리랑 시장’ 편이 첫 공개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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