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거형 오피스텔, 66•83㎡ 225실 규모
- 경의중앙선, 서해선, 인천2호선 연장 등 트리플역세권
[헤럴드경제] ‘오피스텔은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한다’는 문구는 이제 바뀌어야 할 것 같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은 물론 수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도 거머쥘 수 있는 오피스텔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서다.그 중심에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급부상 중인 주거형 오피스텔이 있다.
실제 2~3개의 침실을 갖춘 일명 ‘아파텔’에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집들이에 들어간 고양시 대화동 힐스테이트 일산(전용 84㎡, 21층) 오피스텔은 지난 7월, 4억2,000만원에 매매가이뤄졌다. 분양가가 3억6,000만원 선임을 감안하면 약 6,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입주 9개월 차인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 꿈에그린(전용 84㎡, 43층) 역시 올해 7월, 분양가(3억5,000만원선)에서 1억원 이상 웃돈이 붙은 4억6,500만원에 손바뀜이 됐다.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일산은 3개의 침실과 2개의 욕실, 그리고 일부 타입에는 대형 드레스룸이 설계됐다. 킨텍스 꿈에그린 전용 84㎡ 역시 3개의 침실과 2개의 욕실을 기본으로 넉넉한 수납이 가능한 펜트리 공간을 갖췄고 일부 타입은 4베이로 설계됐다.
장항동 A부동산 관계자는 “평면 구성이 아파트와 별반 다르지 않고 상업지에 들어서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해 1~2인 가구는 물론 신혼부부 등 실수요층이 두텁다”며“덕분에 가격의 하방경직성이 강하고 일대 아파트값이 뛰면 주거형 오피스텔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621-1번지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는 이유다. 단지는 총 225실, 전용면적 66㎡, 83㎡로 구성돼 1~2인가구나 신혼부부 등이 실거주하기에 좋은 주거형 오피스텔이기 때문이다. 세부 면적별로는▲66㎡A 45실 ▲83㎡B 180실이다.
단지는 주거형 오피스텔에 맞게 혁신평면이 적용된다. 전용 66㎡는 2개의 침실과 샤워부스가 갖춰져 건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1개의 욕실, 그리고 드레스룸이 마련돼 있다. 전용 83㎡는 2개의 침실과 2개의 욕실, 파우더룸과 넉넉한 드레스룸이 설계된다. 3베이 맞통풍 구조(일부세대 제외)다.
인테리어도 차별화를 더했다. 거실은 세련된 패턴의 디자인월이 시공되고, 바닥은 일반 마루보다 20㎜ 더 넓은 광폭 마루가 적용된다. 고성능 헤파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통해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차단하고 실내공기를 정화해 항상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또한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으로 오피스텔과 함께 아파트, 상업시설이 결합된 복합단지다. 덕분에 입주민들은 피트니스 센터와 라운지 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는 시세 상승의 주요 요소로 손꼽히는 교통호재도 갖췄다. 먼저 대곡-소사 복선전철(서해선)의 일산역 연장과 관련해 5월10일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또 인천지하철 2호선을 검단신도시, 김포를 거쳐 일산역까지 잇는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2023년 예정) 개통 시 일산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15분대, 삼성역까지는 20분대로 도착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철 경의중앙선 일산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며 이곳에서 급행 기준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까지 18분대, 홍대입구역까지 23분대, 용산역까지 32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파트 못지않은 주거기능과 소형 아파트보다는 저렴한 가격,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이점 등으로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
한편,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오피스텔 주택전시관은 일산동구 백석동 1307의 2번지에 있다.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