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rf 제공]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가 기관 '사자'에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는 2.92포인트(0.14%) 오른 2085.7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포인트(0.05%) 내린 2081.76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기관은 131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43억원, 82억원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금속광물(-1.02%), 철강금속(-0.485%), 건설업(-0.45%) 등은 내림세다. 의약품(1.92%), 전기가스업(0.52%), 화학(0.52%)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0.81%), NAVER(0.65%), 셀트리온(1.34%) 등은 오름세다. 삼성전자(-0.39%), SK하이닉스(-1.70%), 신한지주(-0.70%) 등은 내림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권선물위원회의 1·2차 제재에 대한 집행정지 확정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24% 오른 35만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57포인트(0.24%) 오른 653.5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2포인트(0.17%) 오른 653.08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22억원, 56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70억원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3.22%), 오락문화(1.45%), 통신장비(1.35%) 등은 오름세다. 제약(-0.76%), 음식료담배(-0.71%) 등은 내림세다.

메디톡스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출용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에 대한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메디톡스는 전 거래일보다 11.55% 하락한 32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트리가 최대주주 주식 양도 계약에 상한가다. 씨트리는 전 거래일보다 가격제한폭인 29.91% 오른 6450원에 거래됐다. 앞서 메디포럼은 씨트리의 주식 196만3598주(지분율 14.18%)를 약 206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원 내린 1186.7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시장은 전거래일 대비 0.8원 내린 1187.0원에 개장했다.

ra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