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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투협, ‘자산운용센터’ 개설 추진·지원
미들·백오피스 서비스 원스톱 제공
운용사 핵심업무 강화…신규사 진입 촉진효과도

[헤럴드경제=윤호 기자]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는 자산운용사의 미들·백오피스 업무위탁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여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자산운용센터’를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에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센터에는 지제이텍(GJTEC), 연합인포맥스, 하나펀드서비스, KIS채권평가, 지니테크놀러지스 5곳이 참여한다. 운용사 핵심업무 외 미들·백오피스 서비스(금융정보, 펀드회계, 채권평가, 금융위 등록컨설팅 등)를 센터에 입주한 금융투자회사에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자산운용센터가 기존 위탁서비스와 차별화되는 점은 미리 집적된 운용환경(주문전달시스템 등 제반 IT, 사무관리, 전산, 운용지원, 시장정보 등)을 특정 공간에 구축하고 해당 공간에 자산운용사가 입점해 서비스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산운용업 입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전문기관에 미들·백오피스 기능을 통합 위탁함으로써 핵심업무인 운용역량을 강화하고 비용 효율을 제고하며, 신규 운용사의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효과가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원 지제이텍 대표는 “서비스의 최신성 유지와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법규동향 등 정보를 협회로부터 제공받을 것"이라며 "자산운용업 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해 협회 회원사에 이용료 인하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준 금투협 자산운용서비스본부장은 “제1호 자산운용센터 출범을 계기로 다수의 서비스 제공자가 서비스 고도화, 분야별 특화 등을 통해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기를 바란다”며 “통합위탁서비스가 펀드 설정과 등록, 리스크 관리, 컴플라이언스 교육 등 종합적인 펀드관리가 가능한 유럽의 펀드 종합관리회사 형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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