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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주년 앨범 낸 이승환이 레전드인 이유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가수 이승환의 30주년 음악 인생을 담아낸 앨범이 발매됐다. 레전드의 귀환이다.

이승환이 데뷔 30주년이 되는 지난 15일 발매한 12집 정규 앨범 'FALL TO FLY 後 (폴 투 플라이 후)'는 2014년 11집 'FALL TO FLY 前 (폴 투 플라이 전)'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국내 최고 스태프들의 참여는 물론, 미국에서 CJ Vanston, Alex Al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녹음 작업을 진행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30주년의 의미를 담아 더욱 특별한 이번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나는 다 너야'를 포함해 ‘30년’,’그저 다 안녕’, ‘생존과 낭만 사이’, ‘Do The Right Thing’, ‘백야’ 등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한층 밝고 부드러워진 분위기의 곡들로 채워졌다.

앞서 '생존과 낭만 사이' 완곡과 '나는 다 너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선공개한 이승환은 "단언컨대 최고"라 할만한 감각적인 노래를 선보여 음악 팬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나머지 공개된 곡들도 전부 명곡이라는 좋은 평가를 얻으며 '현재 진행형 레전드'임을 증명해 보였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이승환의 부드러운 감성 보이스와 웅장한 사운드, 중독성 강한 멜로디, 공감을 자극하는 가사가 듣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긴다.

타이틀곡 '나는 다 너야'는 뮤직비디오 영상이 동시에 공개돼 노래의 감성을 높였다. 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어우러진 이승환의 감미로운 목소리, 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박정민-지우의 풋풋한 연기가 완벽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곡의 몰입도를 한층 극대화시켰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항상 소홀하다. 늘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가끔만 노력한다’ ‘하지만 결국엔 너다’라는 보편적인 정서를 마치 한 편의 단편영화를 보는 듯 서술한 노랫말이 짙은 여운을 남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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