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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080선…한때 1% 급등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93포인트(0.67%) 오른 2082.10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2.75포인트(0.62%) 오른 2080.92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었다. 한때 1%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7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8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00%), 나스닥지수(1.24%)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호조를 보였고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협상에서 큰 틀의 합의에 도달했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는 모습"이라며 "'실적 바닥론'이 나오고 있는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1.48%), 현대차(1.32%), NAVER(1.32%), 현대모비스(1.09%) 등 대부분이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0포인트(0.66%) 오른 651.1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3.81포인트(0.59%) 오른 650.61로 시작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브렉시트 합의 근접 소식의 영향을 받아 0.1원 하락한 1185.1원으로 시작했으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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