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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고령화로 '척추관협착증' 환자 5년새 30% 증가

  • -16일 세계 척추의 날
    -척추관협착증 환자 지난 해 164만명
    -대부분 노인 환자, 계속 증가 예상
  • 기사입력 2019-10-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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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인구 증가로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인구 고령화로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5년새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2025년 정도에는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환자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중앙에 위치한 신경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척추관이 좁아지는 원인은 척추의 퇴행으로 인해 후종인대와 후관절과 같은 척추관 구조물들이 비정상적으로 증식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지난 2014년 128만 3861명에서 지난해 164만 9222명으로 5년 사이 약 30%가 늘었다. 연평균 7만 3000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그에 반해 허리디스크 환자는 같은 기간 약 4% 증가했다. 연평균으로 보면 1만 6000명이 늘었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지난해 197만 8525명으로 척추관협착증 환자보다 32만 9303명이 많았다. 하지만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5년 안에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허리디스크 환자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급증은 우리나라의 빠른 고령화 속도와 관련이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738만 1000명이었다. 이는 전체 인구의 14.3%로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 진입했다는 의미다. 빠르게 늙어가는 우리나라는 오는 2025년 노인 인구가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전체 척추관협착증 환자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60% 이상이다. 2014년 79만 9440명에 그쳤던 노인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지난해 107만 3136명으로 약 34%(27만 3696명) 증가했다. 더구나 내년은 베이비부머 세대(1955년~1963년)가 처음으로 65세가 되는 해다. 노인 인구의 증가가 예고되고 있는 만큼 척추관협착증의 예방과 치료에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시기다.

치료는 환자 대부분이 노인인 만큼 증상에 따라 보존적 치료를 먼저 고려한 후 비수술 치료를 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비수술 치료 단계에서 척추관 내 염증을 제거하고 신경을 회복시켜 통증을 줄이고 보행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의료계에서도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다양한 비수술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그 중에서도 한방치료는 근골격계 통증 완화와 기능 제한 회복 등에 강점을 갖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한방통합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한의사 117명을 대상으로 '요추 척추관협착증 치료 설문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한방통합치료를 받으면 통증이 50% 이하로 감소하기까지 약 8주가 소요됐으며 80% 이하로 줄어드는데 약 16주가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통합치료란 추나요법과 침, 약침, 한약을 병행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이 설문 연구에 대한 논문은 2017년 SCI(E)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하인혁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장은 “척추관협착증의 주요 원인은 노화이며 완치가 쉽지 않고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며 “노인들의 신체에 부담이 적은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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