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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보텍스 코리아 인터내셔널 2019’ 로봇대회 성황리에 마쳐
학생·학부모·교사·멘토 등 1600여명 참가
사진=로보텍스 코리아 인터내셔널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지난 2009년에 시작돼 매년 에스토니아에서 40개국 2000여명이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로봇코딩 과학 축제인 로보텍스 인터내셔널(Robotex international)의 한국 대회가 오는 지난 6일 인천 송도 한국뉴욕주립대 글로벌캠퍼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로보텍스 인터내셔널 로봇대회임에도 불구하고 1600여명이 넘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멘토가 참여해 아시아에서 가장 큰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경쟁이 아닌 축제’, ‘STEAM에 대한 자신감 형성’, ‘리더십 함양’ 이라는 슬로건대로 참가한 초중고 학생들은 자신이 가진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관계자는 “아이들에 의한, 아이들을 위한 로봇과학 축제를 만들기 위해 로봇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미션을 제시해 멘토들의 지도를 최소화(멘토 청렴 선언)했고 이는 참가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도전하며 STEAM분야에 흥미와 재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레고(LEGO)사의 차세대 교육로봇인 EV3 활용한 ‘Robot 씨름’, ‘Line Following’, ‘FolkRace’ 경기와 LEGO WeDo 로봇을 활용한 저학년들을 위한 ‘Insplay LEGO WeDo’,‘LEGO Roboleague’ 경기에 해외 팀을 포함해 261개 팀 학생 720명, 멘토 120명, 학부모 650여명이 참여했다.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90여명의 심사 위원과 스텝, 자원 봉사자들이 헌신적으로 활동했다는 평가다.

또한 다른 로봇대회와는 달리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서 눈길을 끌었다. 대회장 중앙에 스페셜 무대를 통한 ‘장기자랑’ 과 ‘스피치하고 아르메니아 가자’ 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로봇으로 도시를 깨끗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 자신만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멋지게 스피치한 친구들에게 ‘로보텍스 인터내셔널 아르메니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이 주어졌다.

사진=로보텍스 코리아 인터내셔널 제공

이번 대회에 또다른 특징은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추첨을 통해서도 세계대회 출전권을 부여한다는 점이다. 실제 이번 대회를 통해서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북유럽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리는 로봇대회에 37개 팀의 출전권이 부여됐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EMCS(Educator’s Meeting of Coaching STEAM : STEAM을 코칭하는 교육자들의 모임) 측 관계자는 “이제까지의 정형화된 로봇대회의 개념을 탈피하고 이처럼 어느 대회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계속해 나감으로써 참가학생들에게 ‘최고보다는 자신만의 색깔을 찾자(Not the best but only one)’는 로봇문화 축제로서의 로보텍스 코리아 인터내셔널 대회로 계속 이어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https://robotexkorea.com )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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