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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 입성 벤투 “승점 3점 획득에 집중”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평양에 입성한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이 승점 3점을 공언했다.

남자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둔 하루 전 벤투 감독은 북한기자 5명만이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나섰다.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우리와 북한이 모두 승점 6점으로 치열한 모습이지만, 우리는 우리 스타일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대해 “투지가 돋보이는 팀이고 과감하고 저돌적이라고 생각한다. 수비를 하다가 역습할 때 과감하고 좋은 모습이 보였다”고 평가했다.

동석한 이용은 “선수 개인을 논하기 보다는 팀 자체가 투지가 좋고 파워풀한 선수가 많다고 생각한다. 준비를 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측은 자신들의 홈경기에 한국 응원단은 물론 취재진의 방북을 허락하지 않았다. TV 중계도 무산됐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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