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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학생이 스마트폰 가장 오래 쓴다
중고교생 스마트폰 보유율 95% 넘어
이용시간도 2시간 이상

[헤럴드경제]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 연령층에서 스마트폰 보유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중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중학생이 스마트폰을 가장 오래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김윤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작성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휴대폰 보유·이용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중학생과 고교생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각각 95.9%와 95.2%로 전체 연령층 평균(87.2%)을 크게 웃돌았다.

이 조사는 매년 실시되는 표본 추적조사인 한국미디어패널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초등학교 4∼6학년의 스마트폰 보유율도 81.2%에 달했고, 1∼3학년생의 스마트폰 보유율도 37.8%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도 중학생이 2시간 24분으로 가장 길었다. 고등학생은 2시간 15분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전체 연령층 평균 이용 시간(1시간 53분)보다 긴 것이다.

특히, 1∼3학년 초등학생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45분인데 비해 4∼6학년 초등학생은 1시간 45분으로 배 이상 길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고학년이 되면서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2.5배가량 증가해 아동·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이 가장 크게 늘어나는 시기로 분석됐다.

카카오톡 같은 인스턴트 메신저 이용률은 고교생이 98.9%에 이르렀고, 중학생 94.5%, 4∼6학년 초등학생 88.8%, 1∼3학년 초등학생 76.8%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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