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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스타 “중국 논란에 침묵하는 선수들, 브랜드 훼손하고 싶지 않아”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의 대릴 머리 단장의 홍콩 지지 트윗으로 촉발된 중국기업의 NBA 후원 중단 등 고강도 압박에 NBA선수들의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2000년대 유명 NBA선수 저멀 매쉬번은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중국 시장에 대해 선수들이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감쌌다.

그는 “선수들은 정치적 이슈에 대한 발언이 가져올 경제적 결과를 알고 있다”면서 “자신의 브랜드를 해치지 않기 위해 말을 굉장히 조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수 생활을 할 때나 은퇴 이후 생활을 위해 중국이라는 큰 시장을 감안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다만 매쉬번은 NBA사무국이 정치적 이슈에 대해 방향을 좀더 잡아준다면 선수들이 더 많은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쉬번은 1993년 NBA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댈러스 매버릭스에 지명되면서 데뷔했다. 이후 마이애미 히트, 샬럿 호니츠, 필라델피아에서 뛰며 평균 19.1점, 5.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데뷔 10년째인 2003년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2004-05시즌 무릎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뒤 방출되자 2006년 은퇴를 선언했다.

CNBC방송은 매쉬번이 100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자동차 판매사들의 상당한 지분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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