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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사우디 입성…수도 리야드 온통 ‘보랏빛’ 환영

  • 기사입력 2019-10-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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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랜드마크인 킹덤타워(왼쪽)와 알 파이살리야 타워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들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방탄소년단이 지난 10일(현지시간) 3년 만에 다시 사우디아라비아에 입성했다. 이날 수도 리야드의 랜드마크에서는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랏빛으로 외관을 꾸몄다.

11일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7시30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의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월두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공연을 갖는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스타디움 공연은 사우디에서 비(非)아랍권 가수 최초로 열리는 무대다.

방탄소년단의 사우디 공연을 환영하기 위해 리야드의 상징 건물인 킹덤 타워, 올라야 타워, 알 파이살리야 타워 등은 일제히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방탄소년단이 두바이를 경유해 리야드에 입성하자 트위터에는 ‘#BTSinRiyadh’, ‘#RiyadhWelcomesBTS’란 해시태그가 실시간으로 올라왔으며 “아랍 아미(팬클럽)는 완전히 준비됐다”는 글과 함께 보랏빛으로 물든 타워 사진들이 잇달아 올라왔다.

공연을 앞두고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내 광장에 마련된 공식 굿즈(팬 상품) 판매 부스의 아미봉과 티셔츠, 포토집 등을 사려는 아랍계 여성들이 줄을 이었으며 일부 상품을 순식간에 매진되기도 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의 10대 팬이 이슬람 전통복장인 아바야를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

굿즈 판매 부스에서 만난 팬들은 “방탄소년단이 우리의 삶을 바꿔놓았다”고 같은 목소리를 냈다.

사우디의 대학생 하이파(19) 양은 “방탄소년단을 알면서 저를 온전히 바라보게 돼 다른 꿈, 다른 라이프를 갖게 됐다”며 “또 다른 나라 국적 사람들과 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오픈 마인드가 됐다”고 설명했다.

3시간 차를 타고 리야드에 왔다는 고등학생 자나(17) 양도 “방탄소년단 음악을 통해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기 시작했다. 방탄소년단이 내 삶을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저녁 리허설 현장 밖에는 아바야(얼굴·손발을 제외한 전신을 가리는 이슬람 전통복장)를 입은 팬들이 아미봉을 흔들며 멤버들 이름과 “BTS”를 외쳤다. 멤버들이 머문 호텔에도 아랍 아미들이 모여들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선 온라인으로만 티켓을 판매했지만, 이번엔 현장 판매를 동시 진행했다.

또한 보수적인 이슬람문화와 현지 정서를 존중해 댄서 등 출연진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교육을 진행했으며 단체로 아바야를 구입해 여성 스태프가 입도록 권장했다.

또 공연에서는 가사 수정 없이 기존 레퍼토리를 무대에 올리지만, 복근 노출과 멤버들의 친밀한(?) 동작 등 몇몇 안무는 바꾸기로 했다.

방탄소년단의 사우디 첫 스타디움 공연은 네이버 브이라이브 플러스를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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