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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15주 연속 오름세는 지속

  • 기사입력 2019-10-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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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정부가 ‘10·1 부동산시장 점검결과 및 보완방안’을 내놓으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전주대비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부동산 합동단속이 예고된 강남3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축소되지만, 일부 지역 저평가 단지들의 강세로 전체적인 상승세는 지속됐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10일 한국감정원은 지난 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대비 0.07% 올랐다고 밝혔다.

상승폭은 직전 주 0.08%보다는 축소됐으나, 1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정주 요건이 우수한 신축과 대단지, 저평가단지의 갭메우기 상승세와 최근 가격이 급등한 단지를 중심으로 관망세가 맞물려 나타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1% 올랐다. 강남 11개구는 0.08%, 강북 14개구는 0.06% 상승했다. 강동구(0.08%→0.09%)는 대규모 신축단지 입주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전주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강남구(0.13%→0.11%), 서초구(0.09%→0.08%), 송파구(0.14%→0.12%) 등 강남3구는 관망세 확산과 신축 급등 피로감으로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으나, 오름세는 여전했다.

서대문구(0.04%→0.07%)는 북아현동 및 가재울뉴타운 위주로, 강북구(0.06%→0.07%)는 미아뉴타운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0.02% 올라 전주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계양구(0.10%→-0.08%)는 개발지역 인근 단지 상승 피로감 등으로 하락 전환했으나, 부평(0.04%→0.08%), 연수구(0.03%→0.07%)는 교통망 확충 등 개발 기대감에 올랐다.

경기는 0.03% 올랐으나, 전주 0.06% 상승폭에는 못 미쳤다. 평택(0.01%→-0.18%) 등은 누적된 입주물량 부담으로 하락한 반면, 과천시(0.43%→0.58%)는 원문·중앙동 준신축 및 재건축 일부 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18%→0.26%)는 광교중앙역 인근 및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5대 광역시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4% 올랐다. 이중 대전은 0.33% 올랐는데, 중구(0.37%→0.91%)는 대단지가 밀집해 거주 선호가 높은 서대전역 인근에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0.01%)을 유지했다. 서울(0.07%→0.06%)은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고, 지방(-0.01%→-0.01%)은 직전 하락폭을 유지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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