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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서울 아파트 경매…평균이 감정가보다 비싸게 낙찰

  • 9월 평균 낙찰가율 100.9%…고가낙찰 속출
    55명 응찰한 아파트도…전국 최고 경쟁률
    7월 이후 건당 평균 응찰자도 10명 넘어
    강남권 인기는 더 높아, 평균 낙찰가율 106.3%
  • 기사입력 2019-10-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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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지난 7일 서울북부지법 경매9계. 노원구 중계동 현대그룹중계동주택조합2차 아파트 84.78㎡(이하 전용면적)가 4억350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 4억2800만원인 이 아파트는 지난달 2일 응찰자가 한명도 없어 유찰돼 감정가의 80%인 3억4240만월을 최저가로 경매가 진행됐다. 이번엔 응찰자가 13명이나 몰려 경쟁이 치열했다. 낙찰자는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응찰한 한 법인이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01.64%까지 올라갔다.

경매시장에서 서울 아파트 인기가 높다. 지난달부터 평균 낙찰가율이 100% 위로 뛰더니 계속 100% 이상을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낙찰가율이 100%보다 높은 건 대부분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10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법원 경매시장에서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100.9%로 전달(101.8%)에 이어 두달연속 10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월평균 낙찰가율은 작년 12월(96.2%) 100% 밑으로 떨어진 후 줄곧 80~90%대에서 움직였다. 하지만 매매시장에서 7월 이후 거래량이 늘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8월 100% 위로 다시 올라선 후 지난달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은현 EH경매연구소 대표는 “감정평가사들이 거래 사례, 시세 등을 고려해 적정 가격이라고 정한 감정가보다 높게 낙찰되는 건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클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건당 평균 응찰자수도 많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에 응찰한 응찰자는 평균 10명을 기록했다. 올 1월 4.4명을 최저점으로 줄곧 10명 밑이었으나 6월 7.8명에서 7월(11.4명) 단번에 11명을 넘더니 현재까지 10명 이상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전국에서 진행된 경매건 중에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도 서울 아파트였다. 지난 9월30일 서울동부지법에서 경매를 진행한 강동구 둔촌동 신성둔촌미소지움 59.78㎡에는 55명이나 응찰했다. 응찰자가 몰리니 낙찰가도 급등했다. 감정가 3억8000만원인 이 아파트는 감정가보다 61%나 비싼 6억1200만원에 낙찰됐다.

서울에서도 강남권(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 인기는 더 높아졌다. 9월 강남권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106.3%나 됐다. 7월(101%) 100% 위로 오르더니, 8월 104.4%를 기록하고, 지난달엔 더 높아졌다. 강남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올 2월엔 52.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강남권 아파트는 매매시장에서 대부분 소화돼 이달엔 경매가 진행된 물건이 1건에 불과하다”며 “희소성이 커지면서 응찰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낙찰가율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이 몰린 서울의 한 경매법정 모습.[헤럴드경제DB]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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