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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방 울린 골목식당 초밥집…시식단 혹평에 ‘분노·응원’ 글
SBS ‘골목식당’ 둔촌동 초밥집에 대한 시식단 평가가 혹평일색으로 나왔다. 방송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들 시식단 평가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면서 초밥집 사장을 응원하는 글이 쏟아져 눈길을 끌고 있다. [SBS ‘골목식당’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골목식당 둔촌동 초밥집에 대한 시식단의 혹평에 시청자들이 ‘뿔’났다.

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둔촌동 초밥집의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종원과 김성주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초밥집이 시식단에게 혹평을 받는 반전이 펼쳐졌다.

앞서 백종원은 점심 식사로 먹기에 초밥 양이 적다며 밥 양을 10g에서 20g으로 늘릴 것을 조언했다. 또 10개에 9000원이 적당하다고 가격 조정을 제안했지만 초밥집 사장은 망설이다 9900원을 제시했다.

모둠초밥집의 실제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시식단 평가가 진행됐다. 배달맨이 상권에서 1.5㎞ 정도 떨어진 인근 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시식 평가는 예상과 달리 혹평이 쏟아졌다.

시식단은 “회는 좀 두껍지 않냐”, “마트 초밥 같다”, “매력이 없는 맛”, “7000원”, “8000원 14개 이렇게 할 거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시식단 혹평에 초밥집 사장 아내는 오열했다. 이에 백종원은 “이 구성에 9000원은 엄청난 거다”라며 현재 상권에 새로운 초밥 시장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시식단의 평가에)너무 상처 받지 말라”고 이들 부부를 위로했다.

이른 아침부터 직접 생선을 사와 회를 뜨고 처가집에서 공수해온 쌀로 초밥을 짓는 등 17년 일식 경력 초밥집 사장의 정성을 방송을 통해 본 시청자들은 시식단을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대체 시식단을 어떻게 뽑은 거냐”, “시식단이 빌런이다. 어떻게 초밥 1인분이 7000원일 수가 있냐”, “마트 초밥도 떨이 안할 때는 비싸다”, “초밥집 저 상권 벗어났으면 좋겠다”, “초밥집이야 말로 골목식당 취지에 맞는 음식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동시에 초밥집 사장을 응원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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