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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유기농식품 관심 UP…캄보디아 ‘웰빙푸드’ 열풍

캄보디아에 웰빙 트렌드가 확산,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캄보디아에는 유기농 전문 슈퍼마켓이 증가하는 등 웰빙 푸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캄보디아에선 저렴한 외국 농약의 유입과 무분별한 농약 사용으로 인한 건강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태국과 베트남으로부터 값싼 농약을 수입해 무분별하게 섞어 사용하는 것이 문제가 됐다. 이로 인해 캄보디아는 다른 국가보다 많은 농약 사용이 미치는 건강 문제에 경각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농식품 생산자 10명 중 1명 이상은 유기농법으로 경작 방법을 바꾸는 추세다.

또한 최근 캄보디아에선 정부 차원에서도 국민들의 건강 관리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캄보디아 교육부는 청소년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공립 및 사립학교과 학교 인근 상점에서 유통기한 만료 식품, 원산지가 불명확한 제품, 에너지드링크, 카페인 음료, 설탕과다 식음료 등의 식품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내 유기농 제품 인증 시스템도 도입, 늘어나고 있는 유기농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유기농 식품은 ‘건강한 식품’, ‘안전한 식품’이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패스트푸드 전문점의 확산으로 아이들의 건강에 대한 염려가 큰 부모들이 유기농과 같은 건강한 식품을 구매하려는 요구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전체 인구 중 15세 이하 인구가 약 30%에 달하는 ‘젊은 나라’다. 이에 영유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식품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aT 관계자는 “늘고 있는 영유아의 부모를 타깃으로 아이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부모의 니즈를 충족시킬 유아용 유기농 식품의 수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승희 기자/shee@heraldcorp.com

[도움말=김재환(사진)·김태하 aT 캄보디아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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