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설리의 고백 “삶은 구렁텅이인데 밖에서 밝은 척…거짓말하는 기분이었다”
[JTBC2 ‘악풀의 밤’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연예인으로서의 이중적 삶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는 개그맨이자 방송인인 박성광과 김수용이 함께 출연해 악플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이를 대처하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려의 아이콘’이라는 이미지에 대해 박성광은 “부담스럽지만 버리고 싶진 않은 별명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사례로 “한 번은 제가 택시에 살짝 치었다. 사람들이 다 보고 있더라. 그래서 ‘괜찮다. 아무렇지도 않아’라고 하고 그냥 지나갔다”라고 전했다.

이에 설리는 “나는 전혀 공감을 못하겠다. 나라면 절대 그렇게 안 했을 거다. 실제로 내 차를 박아서 ‘저기요’하고 소리를 지른 적도 있다. 옆에서 다 알아보긴 했다. 그래도 소리치면서 사진 찍고 그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리는 “실제 내 생활은 너무 구렁텅이인데 바깥에서는 밝은 척 하는 게 거짓말하는 기분 이었다”라며 “(겉과 속이 다른 삶) 그 문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털어놨다.

설리는 “어떤 사람이라도 다 어두운 면이 있지만 안 그런 척 숨기고 살아가는 거라며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그냥 양면성 있게 살아가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yi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