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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립과학관, ‘한국 SF컨벤션’ 개최
- 28~29일 강연ㆍ공연 등 운영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립과학관(관장 이정모)는 인류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립과학관에서 ‘2019 한국 SF 컨벤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SF컨벤션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SF를 좋아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SF 축제의 장으로 운영된다.

‘달을 넘어서 우주로’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28~29일 양일간 진행되는 2019 한국 SF 컨벤션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하며, 글로벌 SF지형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먼저, SF 작가 지망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28일오후 1시부터 동시다발적으로 각기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나 주제를 선별하여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수 있도록 SF 관련 강연과 대담, 상영과 공연으로 구성된 일정이 진행된다.

곽재식, 장강명, 김백상 등 한국의 SF 작가들의 강연도 진행된다. 옛날 괴물 이야기와 SF, 소설 VS SF소설, 어쩌다 SF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을 펼친다. 그밖에도 2일간에 걸쳐 총 24차례 SF를 주제로 한 흥미로운 강연이 진행된다.

28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과학관 메이커 스튜디오(별관)에서 세계 최초 개인 인공위성 발사로 유명한 송호준 작가의 SF디제잉으로 즐기는 신나는 파티도 진행된다. 29일 과학관 1층 로비에서 폐막식을 겸해서 성남 윈드오케스트라에서 새로운 SF명곡을 연주하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SF 축제의 장을 마무리 한다.

행사 기간 동안 과학관 1층 로비에서는 SF 관련 일러스트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이와 함께 스타워즈 전문 코스프레팀에서 행진, 포토타임 등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은 “현재 우리는 달을 넘어선 미래를 향한 상상이 현실화 되는 시점에 살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열리는 SF축제는 시민들에게 SF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SF의 다양한 영역을 체험하고 SF 창작 문화의 가능성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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