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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제6회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 본상(국회보건복지위원장상/상급병원) - 고려대 구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짧은 응급실 체류시간…2년 연속 최고 등급 획득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A등급)을 받은 권역응급의료센터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권역 내 다른 의료기관과 응급센터에서 이송되는 중증응급환자의 최종치료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하고 매년 시설, 장비, 인력 등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 및 의료진을 갖춘 고려대 구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016년 9월 오픈 이후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고려대 구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연속으로 최고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강점은 ‘짧은 응급실 체류시간’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는 응급환자가 내원하면 전산을 통해 즉각적으로 관련 진료과 전문의들에게 알람이 가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환자 치료에 필요한 여러 진료과에 일일이 전화를 걸 때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 골든아워를 놓치지 않고 신속한 처치가 가능하게 되어 환자의 응급실 체류시간이 최소화된다.

고려대 구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또 다른 강점은 ‘신속한 턴 오버(turn over)’ 시스템이다. 응급실에서 응급처치를 한 후 환자들을 빠르게 입·퇴원시켜 응급실 환자 적체를 해결하고 있다. 간호부, 행정부서 등 유관부서들과 병실 현황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응급실에서 입원이 필요한 환자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병실을 매칭해 병실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직접진료제도 운영하고 있다. 응급실에서 타 진료과에 협진을 요청할 경우 3~4시간 안에 전공의가 아닌 전문의가 와서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제도를 통해 환자는 전문의에 의한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이처럼 다양한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는 것은 숙련된 응급전문인력, 전산 시스템, 시설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에 가능하다. 고려대 구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는 응급 전문인력이 24시간 상주하고 있으며 여러 진료과와 유기적인 협진, 응급전용 중환자실/수술실/병상, 헬리포트 등이 구축되어 있다. 또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등을 통해 다양한 응급상황을 대비하고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선진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손인규 기자/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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