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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심대출 온라인 접속 급증, "의도적 반복 접속 차단"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접속 대기자 오전 중 16만명까지 치솟아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온라인 신청 접속이 급증하면서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비정상 접속자를 차단하며 대응하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23일 오전 8시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하는 공사 홈페이지에 비정상적인 접속 시도가 있어 대기자가 급증했다"며 "현재 해당 IP(인터넷 프로토콜)를 차단해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주금공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 모두에서 대기 없이 바로 접속할 수 있었으나 오전 8시께 급격하게 대기자가 늘었다. 한때 대기자가 16만명 수준까지 증가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수준의 접속은 보안 시스템에서 당연히 차단하지만, 그보다 약한 수준의 접속은 시스템이 받아들인다"며 "일부 IP에서 실제 신청을 위한 접속이 아닌 의도적이고 반복적으로 접속하려고 해 모두 막았다"고 설명했다.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은 2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공급 총액인 20조원을 넘겨 신청이 들어왔다.

신청 첫날과 이튿날께 대기자가 10만명이 넘었다가 이후 1만명 수준으로 줄었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날 비정상적 접속 시도를 차단한 뒤 대기자는 오전 9시께 모바일 1만여명, 인터넷 1만5천명이 수준을 보였다"며 "공급 한도를 넘기면 접속 대기자가 확 줄어들 거라 예상했지만, 여전히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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