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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인게임즈, '엑소스 히어로즈'로 하반기 대작 행렬 합류 

  • 기사입력 2019-09-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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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성ㆍ스토리로 '차별화' 높은 완성도
- '확실한 재미' 자신하는 기업모토 담았다


올 하반기 주요 모바일 신작들의 출시가 예고된 가운데, 라인게임즈도 도전장을 던졌다.
이들이 준비 중인 모바일 RPG '엑소스 히어로즈'가 그 주인공으로, 독특한 게임성을 선보였던 개발사 우주의 정체성을 그대로 계승한 작품이라는 평가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깊이 있는 스토리, '영웅 수호석'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유저들에게까지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재미있는 게임'을 향한 라인게임즈의 도전을 보여주는 타이틀이라 눈길을 끈다. 독특하고 창의적인 게임이라는 정체성을 이번 '엑소스 히어로즈'를 통해 유감없이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양산형 게임'이 남발되고 있다는 비판 속에서 이들의 도전이 시장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도 주목해볼 만하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지난 2018년 12월 라인게임즈의 미디어 간담회 'LPG(LINE GAMES-Play-Game)' with Press'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후 2차례에 걸친 CBT를 통해 화려한 그래픽과 깊이 있는 스토리, 다양한 콘텐츠 등을 통해 호평을 받았으며, 글로벌 원빌드 개발을 통해 2019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깊이가 더해진 수작
'엑소스 히어로즈'는 유적을 탐험하다 고대의 거대 비행선 비공정을 발견했지만 저주에 걸려 힘이 약해진 주인공 '제온'이 저주를 푸는 열쇠인 황제의 검 '엑시스 투르크'를 찾아 떠나는 스토리로 구성돼 있다. 유저는 플레이를 통해 '르노브', '그린랜드' 등 방대한 지역으로 구성된 세계관에서 다양한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으며, 유저간 대전(PvP) 및 '히어로즈 챌린지', '와그런 페스트' 등 다양한 게임 내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게임 전반에 걸쳐 고퀄리티 3D 그래픽을 활용했으며, 200여 종에 이르는 캐릭터 및 배경, 탈 것(비공정) 등의 이미지를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외형에 따라 인간 혹은 요정, 반인반수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된 캐릭터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품고 있으며, 자연스러운 3D 그래픽 표현을 통해 보다 역동적이고 화려한 동작을 보여준다.
 



특히 모바일게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깊이 있는 스토리가 '엑소스 히어로즈'의 핵심이다. 메인 스토리의 경우 5개 국가를 무대로 한 방대한 배경과 이를 탐험하며,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이를 플레이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게임 내 추가 콘텐츠를 오픈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게임 내 캐릭터들마다 성격과 과거를 엿볼 수 있는 서브 스토리가 개별적으로 존재하며, 이를 '영웅 관리'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들과 보다 깊이 교감하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주인공을 비롯한 여러 캐릭터들에 성우 보이스가 더해져 몰입도를 높였으며, 스토리 진행 및 캐릭터 간 대화 등에 있어 다양한 대사와 익살스러운 표정 등도 감상할 수도 있다.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
무엇보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전략성을 극한까지 끌어올림으로써 게임성 측면에서 기존의 모바일 RPG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플레이를 진행하며 다양한 적들과 조우하며, 전투는 유저가 구성한 덱을 토대로 턴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투 시 캐릭터의 타입 및 속성 등을 적절히 분배한 덱 구성을 통해 효과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무엇보다 '영웅 수호석'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 보다 전략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영웅 수호석'은 각 캐릭터를 획득할 때 랜덤으로 주어지며, 고급 장비에도 장착 가능해 유저가 캐릭터를 성장시킴에 따라 보다 많은 수호석을 장착할 수 있다. 전투 시 적 캐릭터의 수호석을 파괴할 수도 있으며, 수호석이 모두 파괴된 적은 일정 턴 동안 전투를 수행할 수 없는 브레이크 상태에 놓이게 된다.
아직 정식 출시 이전이지만, 이같은 요소들로 인해 벌써부터 유저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진행된 2차 CBT에서는 게임 전반에 걸쳐 적용된 고퀄리티 3D 그래픽을 활용한 세련된 묘사와 깊이 있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전투 등 세부 콘텐츠에 대한 개선된 게임성을 통해 많은 유저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실제로 CBT 사전 예약이 시작된 뒤 '엑소스 히어로즈' 공식 카페 가입자 수는 약 3,000명 가량 증가했으며, 콘텐츠 매력도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리텐션(재접속률)'의 경우 1차 CBT 당시와 비교해 약 10% 이상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테스트가 진행됨에 따라 일자별 모바일 참가 유저(DAU)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엑소스 히어로즈'는 비교적 장기간 테스트가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유저들이 꾸준히 테스트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국내에 한정된 테스트에 기대 이상으로 해외 유저들이 참여하며 눈에 띄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 라인게임즈 측의 설명이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엑소스 히어로즈' 2차 테스트가 국내 안드로이드 OS 유저들을 대상으로 안내됐음에도 불구하고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 중 절반 가량은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플레이를 즐긴 것으로 확인되는 등 해외에서도 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유쾌한 도전' 시작
무엇보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라인게임즈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타이틀로 평가된다. 기존의 게임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독특한 게임성을 강조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김민규 대표는 넥스트플로어 시절부터 '재미'를 강조해 왔으며, 게임개발의 다양성을 위해 인디게임 개발 스튜디오 '지하연구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 12월 'LPG with Press' 행사 당시 그는 "넥스트플로어 시절부터 우리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이길 원했고, 현재 역시 그 기조는 변함이 없다"며 "각각의 플랫폼과 장르만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한 도전이야말로 라인게임즈가 추구하는 목표이며, 앞으로 개발사와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확장하는 '재미있는 도전'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국내 게임업계가 '양산형 게임'이 범람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한 상황에서 라인게임즈의 이같은 기조는 더욱 눈길을 끈다. 현재 많은 업계 관계자들도 게임 혁신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중소 개발사들이 도전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 더구나 하반기에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을 비롯해 넥슨의 'V4',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 등 대작들의 '빅뱅'이 예고돼 있는 만큼, 많은 중견ㆍ중소 게임사들이 이를 피해가려 눈치를 보는 상황이다. 이 시점에서 차별화로 무장한 타이틀을 자신있게 내놓은 라인게임즈의 행보는 단연 주목받을 만하다는 평가다. 이 타이틀이 상업적 성공을 거둔다면, 이들 자체의 경쟁력과 함께 상생의 기반까지도 함께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과연 이들의 도전이 게임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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