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필수 앱 오미오(OMIO, 구 GoEuro)가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여행객들이 유럽의 주요 도시뿐 아니라 소도시와 작은 마을들까지 더욱 쉽게 여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매년 약 300만 명의 국내 여행객이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대부분이 나라별 각기 다른 교통 시스템으로 인해 국내 여행객들이 교통편 예매 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로 국내 유럽 여행객들은 나라별 교통 티켓 시스템과 종류, 가격 구조 등이 광범위한 것을 가장 큰 단점으로 꼽았다.
오미오는 800개가 넘는 유럽 수송 업체들과 파트너를 맺고 있는 유럽 내 독보적인 교통티켓 예매 플랫폼이다. 이번 한국어 서비스 론칭을 통해 국내 여행객들은 유럽의 매우 뛰어난 교통 네트워크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오미오는 사용자들에게 많은 선택권과 투명한 가격, 간편한 예매 시스템 등을 통한 혁신적인 여행 예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오미오를 통해 여행객들은 여러 개의 웹사이트를 이용하지 않고도 최적의 교통수단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간단하고 편리하게 개개인에 알맞은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애플 페이 결제 등 더욱 쉽고 다양한 결제 방법도 지원된다.
지난 7월 한국어 서비스 론칭 후 한 달 만에 한국 여행객들의 예약률은 100% 이상 상승했을 정도로 반응은 뜨겁다. 오미오 관계자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이라며 "앞으로 한국 여행객들에게 더욱 현지화된 서비스 제공은 물론이고 국내 여행 업체들과의 파트너십 체결 및 미디어 홍보에도 박차를 가해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편리한 유럽 여행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베를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여행 스타트업 오미오는 2013년 GoEuro로 출발해 올해 오미오로 리브랜딩 하며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 45개국 300명의 직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10월에 Kinnevik AB, Temasek and Hillhouse Capital로부터 약 1억 5천만 달러(약 1,800억 원)를 투자받았다.
한편 오미오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한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