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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율 하락’ 文대통령, ‘반등의 한미회담’ 재현할까

  • -문대통령 지지율 ‘조국 정국’ 탓 연일 최저치
    -한미정상회담 8번 중 6번 국정지지도 상승
    -전문가 “외교성과로 조국정국 돌파 노릴것”
  • 기사입력 2019-09-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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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1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단독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당시 한미정상회담 직후 리얼미터 기준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47.3%에서 48.0%로 반등에 성공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욕)=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따른 지지율 하락,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태풍 ‘타파’로 인한 피해 등 각종 악재 속에 무거운 발걸음으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이번 방미에서 북미간 대화 재개를 위한 우리정부의 역할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관한 국제사회 지지를 이끌어낸다면 하락세인 국정지지도 반전을 이끌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트럼프 효과’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23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5.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52.0%)는 과반수를 넘었다.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소폭 증가했다. 전주 주중집계에서 최저치(43.8%)를 기록한 후 주후반 소폭 상승했지만, 전체적인 하락세를 멈출 수는 없었다. 조국 장관 의혹에 따른 구체적인 검찰수사가 진행되면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 타격을 입힌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2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40%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대선에서 얻은 득표율(41.1%)을 밑도는 수치다.

하지만 청와대는 24일 한미정상회담, 25일 유엔총회 기조연설 등에서 성과를 가지고 국정지지도 반전을 노리는 모양새다. 8번의 한미정상회담 직후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오른 것은 리얼미터 주간집계 기준으로 6번에 달했기 때문이다. 가장 드라마틱한 지지율 상승은 지난해 유엔총회 및 한미정상회담 직후다. 지난해 9월 23~27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 이후에 조사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3.4%포인트 오른 65.3%로 집계됐다. 당시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이 열렸던 지난 2주간 12.2%포인트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취임 초 84.1%로 고점을 찍고 주춤하던 2017년 6월 30일, 취임 첫 한미정상회담이 열린 미국 워싱턴에서 방문 후에는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75.3%에서 76.6%로 올랐고 같은해 9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 이후 65.6%에서 67.7%로 상승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11월 30일 열린 회담 이후에는 48.4%에서 49.9%로 올랐다.

특히 큰 고비에 이뤄진 올해 2차례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하노이 노딜 이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멈춰섰고 3·8 개각인사 책임론 등 악재가 거듭된 가운데서도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47.3%에서 48.0%로 반등했다. 그리고 역사적인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으로 이어진 6월 30일 한미회담 이후엔 46.7%에서 51.3%로 급등했다. 다만 한미정상회담이 열린 2017년 11월 7일과 지난해 5월 22일 등 2차례는 국정지지도가 떨어지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현지시간) 뉴욕JFK 공항에 도착한 공군1호기에서 환영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청와대는 한미정상회담 이후마다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상승으로 이어졌듯이 24일 열리는 이번 회담 이후 조국 정국으로 악화일로의 국정지지도를 다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는 모습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 나서는 경우, 지지율이 2~3% 정도 상승하는 효과를 갖는다”며 “외국 정상과의 만남이 전파를 타면서 그에 따른 이미지 상승 효과를 얻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조국 문제가 순방 기간 중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대통령 지지율이 더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번 순방에서 별다른 성과를 기대하고 힘들고, 순방에 따른 정치적 효과는 약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도 “문 대통령은 조국 정국이 최악의 상황을 맞으면서 어떻게든 외교적 성과로 조국 정국을 돌파해보려 할 것”이라며 “여러가지 상황상 쉽지 않은 점도 많아 보인다”고 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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