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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中 무역협상 난기류…코스피, 2090선 '보합'
하락 출발 후 0.02% 상승
코스닥은 0.47% 하락
"10월 협상까지 지지부진"
증시 사진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난기류 양상을 보이면서 코스피가 2090선을 소폭 오르내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달 초 두 나라의 고위급 협상까지는 코스피가 지지부진할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3일 9시 38분 코스피 지수는 0.34포인트(0.02%) 오른 2091.8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82포인트(0.18%) 내린 2087.70으로 출발했으나 한때 2092.00으로 오르는 등 2090선 전후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9억원, 개인이 1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이 1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30%), 네이버(-0.32%), LG화학(-0.61%), 셀트리온(-1.14%), 삼성바이오로직스(-2.66%)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0.12%), 현대차(1.54%), 현대모비스(0.80%)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4포인트(0.47%) 내린 646.03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0.26포인트(0.04%) 내린 648.81로 출발해 하락폭을 더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323억원, 10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19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2.27%), CJ ENM(-0.36%), 케이엠더블유(-1.85%), 펄어비스(-0.66%) 등이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5원 오른 1192.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추분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말 사이 미중 간 무역 협상 화해 분위기가 다소 엉클어져, 둘 간 넘어야할 산은 여전히 많아 협상 타결 여부는 10월 초 고위급 협상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9~20일 미국 워싱턴에서 미·중 차관급 회담이 스몰딜에 대한 불확실성만 높인 채 끝났지만 다음달 초 고위급 협상이 완전히 결렬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무회담 이후 미국과 중국측이 낸 성명을 보면 고위급 협상을 지속할 것임을 사사하고 있어 스몰딜 가능성이 사라지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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