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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가는 文 대통령 “돼지열병ᆞ태풍 피해 복구 노고에 감사”

  • -제일평화시장 화재에는 “잘 챙겨달라” 당부
    -유엔총회와 韓美 정상회담 일정 등 소화
  • 기사입력 2019-09-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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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연설, 한미정상 회담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로 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74차 유엔총회와 한ᆞ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발했다.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사태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태풍 ‘타파’, 서울 제일평화시장 대형화재 등 국내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당정 관계자들에게 빠른 수습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오후 서울 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기 직전 당정 관계자들과 만나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과 복구를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있어 그 노고에 감사하다”며 “지금도 평화시장 화재로 연기가 가시지 않던데, 작은 점포들이 밀집되어 있어 화재진압에 어려움들이 예상된다.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서울 공항에는 진영 행정자치부 장관과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등이 환송에 나섰고,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역시 환송 행사를 함께했다. 오후 1시17분께 헬기에서 내린 문 대통령 내외는 진 장관 등 마중 나온 당정 관계자들과 악수를 한 뒤 공항 귀빈실에서 10여분 정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대화를 마치고 전용기로 향하는 길에서는 파안대소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밝은 표정에도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발걸음은 무겁다. 당장 국내에서 ASF 의심 신고가 잇따르며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시와 경기 연천군에서는 돼지 살처분 작업이 한창으로 방역당국은 이날 중 살처분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전날에도 파주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가 음성판정을 받는 등 상황은 여전히 불안하다.

이날 정오 기준 서귀포 남쪽 약 130㎞ 해역까지 북상한 태풍 ‘타파’도 국내에 많은 피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미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489편의 항공기 전체가 결항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가 태풍의 진로에 따라 전국 공항으로 결항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예상 강수량만 하더라도 제주에서 150~600㎜ 이상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 영동과 영남, 전남, 울릉도ᆞ독도의 강수량은 100~350㎜로 예상된다. 지리산 부근과 영남 동해안에는 500㎜ 이상, 강원 영동 남부에도 400㎜ 넘는 비가 예고됐다.

이날 오전에 발생해 좀처럼 진화가 되지 않고 있는 서울 중구 제일평화시장 화재도 골치로 남았다. 이날 오전 12시39분께 시작된 화재는 잔불 정리 중 화재가 확산되며 13시간 넘게 연기를 내뿜고 있다. 화재 규모가 커지면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예비비 투입을 거론하는 등 진화를 독려하고 있지만, 시장 특성상 현장 내 인화 물질이 많아 소방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현안 수습을 당부하며 순방에 나선 문 대통령은 오는 26일까지 3박 5일간 뉴욕을 방문, 10개 안팎의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미 기간 북한의 비핵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하며 ‘촉진자’ 역할을 다시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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