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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위 바뀐 국내 스마트폰 시장...LG 2위로
2019년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현황 [카운터포인트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올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가 애플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이 점유율 68%로 1위에 올랐다. 전년동기(65%)보다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2위는 17%로 LG전자가 차지, 3위 애플(14%)을 앞질렀다.

지난해 같은기간에는 애플이 18%, LG가 16%였다.

삼성은 4월 출시한 갤럭시 S10 5G 모델의 판매 호조로 시장 점유율을 68%까지 끌어올렸고, LG 또한 5월에 출시한 V50 ThinQ 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2위 자리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반면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화두였던 ‘5G’를 준비하지 못한 애플은 약세를 보였다고 카운터포인트는 분석했다.

국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했다. 전년동기보다는 0.4% 감소했다.

올 2분기 동안 국내에서 판매된 상위 10개 스마트폰 중 7개는 삼성 모델이었고, 애플이 2개, LG가 1개 모델을 리스트에 올렸다. 삼성과 LG에서 출시한 5G 폰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면서, 5G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32%를 차지했다. 고가폰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가폰에서는 삼성 갤럭시 A30과 A9 Pro가 선전하며 10위 안에 들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임수정 연구원은 “초기 5G 스마트폰의 높은 가격은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의 강력한 보조금과 마케팅으로 충분히 상쇄될 수 있었고, LTE 모델보다 오히려 저렴한 5G 요금제가 출시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통신사들은 초반 네트워크 품질 문제에도 불구하고 5G 가입자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었다.” 라고 말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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