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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80% “검진 경험 없어”

  •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남성 600명 대상 전립선암 인식조사
    미검진 이유 ‘증상 없어서’, 초기에 전립선암 놓칠 수 있어
  • 기사입력 2019-09-22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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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명이 전립선암 검진을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전립선암 인식 증진을 위한 ‘블루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 40대 이상 남성 60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발생과 검진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립선암 고위험군에 속하는 40대 이상 남성의 검진 경험이 적고, 검진에 대한 인지가 부족해 질환 및 검진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은 급속한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남성암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간암을 제치고 우리나라 남성에게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 됐다.

하지만 응답자 중 83.3%(500명)는 전립선암 검진 경험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었으며, 3명 중 1명은 전립선암 검진 방법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이들이 전립선암 검진을 받지 않은 이유로는 ▲전립선암 증상이 없어서(61.8%), ▲건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31.2%), ▲국가암검진에 포함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27.2%) 이었다.

응답자의 절반은(50.2%) ‘자신에게 전립선암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 이유는 가족력이 없고(26.2%), 비뇨기 질환이 없기 때문(21.9%)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50세 이상 남성 혹은 가족력이 있는 40대 이상의 남성이라면 연 1회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한 전립선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전립선암의 선별검사법인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9.7%(58명)만이 인지하고 있었다. PSA검사는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조기 발견에 주로 사용되는 검사법이다.

한편 전립선암은 국가암검진(위·유방·자궁경부암·간암·대장암·폐암)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응답자의 35%는 국가암검진에 전립선암 검진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전립선암 미검진 이유 3위 또한 ‘국가암검진에 포함된 줄 알았기 때문(27.2%)’이었다. 이에 응답자 중 97.7%(586명)는 관련 정보 제공 후 전립선암도 국가암검진 대상에 포함할 것을 희망했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전성수 회장(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은 “전립선암이 남성암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전립선암의 조기 검진에 대한 인식 개선에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느꼈다”며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고 선택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50대 이상 남성이라면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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