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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L 평균자책점 1위’ 파란불 켜진 류현진, 사이영상 ‘실낱 희망’ 만들까

  • 평균자책점 2위 소로카 5이닝 2실점…차이 더 벌어져
    22일 콜로라도전 등 2경기 호투해야 사이영상도 희망
  • 기사입력 2019-09-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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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이크 소로카. [AP]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노리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의 바람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NL 평균자채점 2위인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도리어 류현진과 차이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도 역시 난조를 보여 류현진의 평균자책점 타이틀 획득은 가시권에 들어온 양상이다.

다만 NL 사이영상은 장담하기 어렵다. 최근 5경기 중 뉴욕 메츠전을 제외한 4경기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인 데다, NL 탈삼진 1위인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의 기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류현진은 오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포함, 선발 등판이 예상되는 정규 시즌 2경기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타이틀과 사이영상 수상을 동시에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소로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소로카는 4회초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5회초에 1사 뒤 스캇 킨저리와 아담 헤슬리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실점한 뒤 투수 애런 놀라에게도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1·3루에서 상대한 세자르 에르난데스에게 땅볼을 유도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투구수는 88개. 더 던질 수 있는 정도였지만 6회 수비 시작과 함께 구원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에 따라 소로카의 평균자책점은 2.57에서 2.60으로 올랐다. NL 평균자책점 순위는 2위로 유지했지만 1위 류현진과 차이는 더 커졌다. 이날 현재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35다. 시즌 종료가 임박해 류현진이 역전을 허용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다. 디그롬이 2.61로 3위, 소니 그레이(신시내티 레즈)가 2.80으로 4위, 슈어저가 2.81로 5위다.

시즌 막바지여서 산술적으로 류현진에 막판 역전승을 거둘 수 있는 투수는 소로카와 디그롬뿐이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남은 등판 경기가 많아야 2경기 밖에 안 되는 것이 문제다. 소로카가 평균자책점을 2.35 이하로 낮추려면 18이닝 동안 무실점 피칭을 해야 한다. 2연속 완봉승이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디그롬은 20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더 던져야 해서, 2경기 중 1경기는 연장까지 던져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애틀랜타의 경우 NL 동부 지구 우승을 눈앞에 둔 상황이라, 소로카를 무리시킬 필요가 없다. 소로카는 마지막 등판에서는 승리 요건인 5이닝가량만 던지고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메츠의 경우 NL 와일드카드 2위인 시카고 컵스에 2.5경기 차로 뒤져 있어 사력을 다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경쟁자인 워싱턴, 컵스와 향후 맞대결이 없어 따라잡기’가 쉽지 않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탈락하면 디그롬을 무리시킬 필요가 없다.

다만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와 펼치고 있는 탈삼진 1위 경쟁이 변수다. 디그롬은 239개로 스트라스버그(235개)에 불과 4개 차로 앞서 있다. 차이를 벌리기 위해 많은 이닝을 던질 가능성도 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LA 다저스의 류현진. [AP]

결국 류현진이 콜로라도전을 포함해 남은 2경기에서 호투하는 것이 평균자책점 1위를 굳히고 사이영상까지 노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류현진은 오는 22일 오전 10시1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MLB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8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5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 류현진의 13승 재도전 경기다.

콜로라도전과 남은 나머지 1경기애서 최대한 호투하고 승리를 쌓은 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소로카, 디그롬 등 ‘라이벌’들의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류현진이 처한 현실이라고 현지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다행히 소로카는 탈삼진이 류현진(148개)과 비슷한 135개이고 13승 밖에 거두지 못해 사이영상을 노리기 힘들어 보이지만, 디그롬이 문제다.

현재 탈삼진 1위이지만, 9승 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는 디그롬이 남은 경기에서 10승을 채우면 가장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떠오르게 된다. 디그롬은 현지에서 주요하게 보는 사이영상 지표 중 하나인 톰 탱고 사이영상 지수에서도 현재 류현진(2위·67.1점)을 제치고 72.9점으로 1위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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