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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중부권 최대 복합환승단지로 개발 ‘속도’

- 다양한 기반시설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복합단지 인기… 지역 내 랜드마크 자리매김
- 사업시행사(KPIH), 지난 9월 10일 토지대금 완납… 대전도시공사와 토지매매계약 체결 완료

쇼핑몰과 오피스텔, 영화관 등 다양한 시설이 한 곳에 자리한 복합단지가 인기다.

‘복합용도개발’을 의미하는 MXD(Mixed Use Development) 방식으로 개발되는 복합단지는 주거시설은 물론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상업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포괄적으로 조성된다. 쇼핑, 외식, 여가, 문화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기능이 혼합돼 있어 다양한 시설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로 수요가 많은 역세권이나 도심에 위치해 원스톱 라이프 실현이 가능한 최적의 입지에 조성되는 특징이 있다. 주거•상업•문화•녹지•교통망 등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높은 편의성과 수익성이 기대된다.

외식, 쇼핑, 영화관, 공연장, 전시관 등 다양한 콘텐츠가 주변 인프라와 연계되어 발생하는 꾸준한 수요는 지역 내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주요 요소가 된다.

국내는 삼성 코엑스를 비롯해 스타필드, 영등포 타임스퀘어, 신도림 디큐브시티, 여의도 IFC몰, 합정 메세나폴리스 등이 MXD 방식으로 개발된 대표적인 복합단지다. 해외는 미국 몰 오브 아메리카, 필리핀 몰 오브 아시아, 프랑스 라 데팡스, 일본 롯본기힐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복합개발단지는 컨벤션, 전시장, 영화관 등을 함께 갖출 정도로 대규모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며 “한 곳에서 다양한 편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수요로 투자 가치가 높아지고, 시세 상승까지 견인하면서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에 대규모 복합단지의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부산 명지국제도시 대방디엠시티에는 지하부터 총 25개 층으로 3개 동, 2,860호실의 주거·업무지원 시설이 들어선다. 초대형 쇼핑센터, 영화관, 실내 수영장, 호텔식 커뮤니티 구성까지 더해 중심상업지 내 총 연면적이 7만 3000여평 이상이다.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주상복합4블록 일원에 들어서는 ‘루원시티대성베르힐2차 더센트로’는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170㎡ 아파트 1,059가구와 전용면적 24~36㎡ 오피스텔 120실 총 1,179가구와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옛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MBC부지를 개발해 공급하는 ‘브라이튼’도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1만 7795㎡에 달하는 부지에 건물 총 4개동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주상복합 40%, 오피스텔 30%, 오피스 30%의 비율로 개발한다. 이외 저층부에 상업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대전 유성구 구암동 일대에 조성예정인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Big Door’는 국토부 승인을 받은 국내 최초의 광역복합환승센터로 개발진행 중이다. 10만 2,080㎡ 부지에 복합여객터미널을 비롯해 환승시설(BRT 환승센터, 환승주차장), 문화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행복주택, 지원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1호선 구암역이 환승센터 지하 1층을 통해 연결되며, 세종특별자치시 BRT 및 13개의 기존 시내버스 환승센터와도 바로 통한다. 지하 7층, 지상 10층 규모의 복합환승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고 내부에는 실내 테마파크, CGV 영화관,컨벤션센터, 건강검진센터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사업시행자인 ㈜케이피아이에이치(KPIH)는 오는 10월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Big Door’내 상업시설 443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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