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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6G-블록체인’ 청사진 나온다..삼성개발자회의 내달 개최
-고동진 사장 '미래 혁신 전략' 기조연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특별강연...블록체인 세션 집중
-6G 표준화 주도권 전략도 소개
삼성 개발자회의(SDC) 2019 안내문 [삼성SDC 2019 홈페이지]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다음달 열리는 삼성전자 개발자회의(SDC 2019)에서 블록체인과 6세대(6G) 통신에 대한 삼성의 미래 청사진이 제시된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다음달 29~30일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SDC 2019’의 세부 주제와 발표자가 확정됐다.

행사 첫 날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사장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삼성의 미래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인공지능(AI) 빅스비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정의석 무선사업부 소프트웨어&AI 담당 부사장은 '빅스비의 진화, 빅스비 마켓플레이스의 기회’를 주제로 이야기 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최근 삼성이 힘을 싣고 있는 블록체인과 5G를 넘어 6G를 준비하는 삼성의 전략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특별 강연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블록체인 관련 세션도 마련됐다.

임욱 삼성전자 블록체인 파트너십 디렉터는 행사 이틀에 걸쳐 블록체인 주제를 발표한다. 첫날에는 삼성전자 블록체인 기술 현주소와 블록체인 생태계를 지원하는 전략을 소개한다.

둘째 날에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 증명 기술(분산 DID) 시장 현황과 기회요인에 대한 세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초 삼성전자 ‘갤럭시S10’에서 처음 도입된 암호화폐 지갑인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 보안 기능과 주요 거래에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세션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개발자들의 블록체인 생태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키스토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SDK)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는 방법도 소개된다.

6G를 준비하는 삼성의 세부적인 전략을 가늠할 수 있는 세션도 준비됐다.

삼성은 이미 내부적으로 6G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6G 선행연구를 시작한 상태다.

행사 첫날 김윤진 삼성 리서치 엔지니어가 삼성의 5G 및 6G 기술 표준화 주도권을 잡기 위한 삼성의 기술 현황을 소개한다. 향후 10년간 6G 시장의 산업 전망과 6G 시스템의 삼성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헬스 플랫폼 SDK를 소개, 삼성 헬스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방안과 에픽게임즈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한 게임 콘텐츠 전략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개발자회의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처음으로, 애플이 매년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여는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센터로 개최 장소를 옮기면서 애플 본사와 인접한 경쟁사 안방 무대에서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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