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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보험약관 대회…“잘 읽히는 약관”만든 대학생팀이 대상
379건 응모
대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8건
금감원 “약관 개선에 활용할 것”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금융감독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는 19일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 우수작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379건(일반인 149, 보험관련 종사자 230건)이 접수됐됐다. 교수, 소비자단체 및 기자 등 외부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8건 등을 선정했다.

대상은 ‘잘 읽히는 고객지향 보험약관’을 만든 대학생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약관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개선하기 위해 시각화 등 약관 작성 원칙을 제시하고 이를 적용하여 암보험 약관(요약본)을 직접 제작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을 탄 대학생팀은 약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 카카오톡 대화 방식을 이용하여 계약체결, 보험금 지급 및 면책 사항 등 주요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약관을 제작했다. 또 다른 우수상은 손보업계 종사자가 수상했으며, 현행 약관내용 중 보장급부 및 면책사항 등 주요사항을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시각화 했다.

장려상은 소비자에게 친숙한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등에 대해 시각화된 약관 요약서 제작 등 8팀이 받았다.

대상은 금감원장상과 300만원의 상금이, 우수상 2건은 각각 생보협회장상·손보협회장상과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장려상은 각각 생보협회장상·손보협회장상과 50만의 상금이 제공된다.

금감원은 이번 경진대회의 우수제안 내용에 대해서 향후 보험약관이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작성될 수 있도록 개선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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