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봉(오른쪽 첫번째)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Gastech) 2019'에서 호주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Woodside)사와 '녹색수소 프로젝트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한국가스공사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호주 에너지기업과 수소산업 연구개발(R&D)을 협력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Gastech) 2019'에서 호주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Woodside)사와 '녹색수소 프로젝트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 생산·저장·운송·유통 등 전 밸류체인에 걸친 기술·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다.

또 연구 시행을 위한 협의체(운영위원회 및 기술자문위원회)를 신설·운영하고 실무진 정기회의 및 세미나·워크숍 등 다양한 협력 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가스공사와 우드사이드는 2016년 '연구개발(R&D) 분야 협력관계 구축 및 가스산업 전 부문에 대한 포괄적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맺고 교류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부터는 미래 에너지인 수소산업 분야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피터 콜먼 우드사이드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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