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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10거래일 연속 상승 2100선 ‘목전’
삼성전자·SK하이닉스 場 선도금리인하·미중협상 재개 훈풍
코스피가 10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090선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21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9일 장 초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 이상 오른 2080선 후반에서 움직이며 2090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20포인트(0.01%) 내린 2070.53에서 출발했으나 곧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금리를 낮춘 데다 이날 미중 실무급 무역협상이 재개됨에 따라 국내 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급등세로 주목받고 있는 대장주 삼성전자와 부대장주 SK하이닉스는 이날도 각각 2% 이상 올랐다. IHS마킷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점유율 4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13% 증가한 7조4000억원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 턴어라운드(개선)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올해 4분기부터 실적개선 국면에 진입해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5% 증가한 7조3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1포인트(0.27%) 오른 646.83에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1.3원)보다 1.2원 오른 1192.5원에 개장했다. FOMC 개최 결과 연내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호 기자/you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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