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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경영’ 이재용, 사우디 왕세자와 회동…광범위 경협 논의
6월말 승지원 만남 후 2개월여 만에 재회
기술·건설·에너지 등 광범위 협력방안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5일 삼성물산의 사우디아라비아 건설 현장을 방문한 모습.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중동을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를 만나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18일 재계와 사우디 국영 SPA통신 등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7일 리야드에서 무함마드 왕세자와 만나 기술, 산업, 건설,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광범위한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사우디의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해 사우디와 삼성그룹 간 다양한 협력 기회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이 부회장과 무함마드 왕세자의 만남은 지난 6월 말 한국 승지원에서 만난지 2개월 만이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당시 방한했을 때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이 부회장을 비롯한 국내 5대 그룹 총수들과 만나 글로벌 경제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투자를 당부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삼성물산의 사우디아라비아 건설 현장을 방문한 뒤 현지에 머물며 중동 사업을 챙기고 있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 리야드 지하철 공사현장을 찾아 “중동은 탈석유 프로젝트를 추구하면서 21세기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UAE) 실세 왕족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공군 부총사령관을 두차례 만나 5G(5세대 이동통신)를 비롯한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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