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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례 화엄사서 도예가 김광길 개인전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도예가 김광길(54)의 ‘연잎 이야기’ 전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구례 화엄사에서 열린다.

화엄사 성보박물관 보제루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유일의 영성음악축제 ‘2019 화엄음악제’ 특별전으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김광길의 11번째 개인전으로 ‘연지의 울림’, ‘산사의 아침’, ‘바람이 연잎 접듯’ 등 약 20점의 작품과 설치작품으로 구성됐다.

김 작가는 연지에서 펼쳐지는 자연의 춘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연잎을 단일소재로 하고 있지만 독창성을 강조하고 있다.

서남대 교수로 재직해 온 김 작가는 남원국제도자예술센터 이사장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심의위원, 광주시 미술장식품 심의위원, 광주시 도시공원위 심의위원, 광주미협 부회장, 광주전남디자인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화엄사 주지 초암 덕문스님은 “김 교수의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도예작품이 아니라 청량한 회화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며 “기존 도예작업 방식이 아니라 스스로 탐구하고 실험해 기어코 변화하는 그의 노력이 숨어있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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