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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경, 여자배구월드컵 일본전 승리 후 “실수를 두려워 말자”
1세트 내준뒤 3-1 역전승
SNS 통해 벅찬 소감 전해
17일 김연경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김연경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31·엑자시바시)이 한일전에서 승리한 뒤 소감을 전했다.

김연경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라. 다만, 실수를 통해 배움이 없는 것을 두려워하라”며 “어느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이런저런 실수들을 통해 내공이 쌓인 사람을 칭하는 말이다”라고 했다. 글 마지막에는 #일본전승리후 #모두감사합니다 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지난 16일 일본 요코하마 요코하마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월드컵 3차전에서 일본을 만나 세트스코어 3-1(23-25 25-19 25-22 27-25)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달 24일 안방에서 일본에 당한 패배를 제대로 갚은 셈이다.

지난 16일 일본 요코하마 요코하마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월드컵 3차전에서 만난 일본을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는 김연경.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지난달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1-3(25-22 23-25 24-26 26-28)으로 역전패했다. 일본은 2019년 20세 이하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10대 멤버’를 주축으로 팀을 꾸려 대회 첫 우승을 노리던 한국을 무너뜨렸다. 한국은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당시 김연경은 “비록 우리가 원하던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값진 동메달을 따낸 모든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루고 싶은 목표를 향해 저희는 계속 노력하고 달리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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