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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 영상에 눈물 흘린 호날두 “날 자랑스러워할 것”
英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터뷰
父, 20세때 별세…“처음 보는 영상”
“여자친구 조지나와 결혼생각 있어”
15일(한국시간)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 메일’의 편집장 피어스 모건이 진행하는 영국 민영 방송 ITV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인터뷰 도중 아버지의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ITV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인터뷰 도중 아버지의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호날두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 메일’의 편집장 피어스 모건이 진행하는 영국 민영 방송 ITV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날 모건이 보여준 아버지의 영상을 확인한 호날두는 눈시울이 불거졌다.

호날두는 “내가 울 것이라고는 생각 못 했다. 처음 보는 영상이다. 어디 있었는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나는 아버지에 대해 100% 알지 못한다”며 “아버지와 제대로 된 대화를 해본 적 없고, 이는 내게 힘든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토로했다. “아버지가 당신을 자랑스러워할 것 같냐”는 모건의 질문에 호날두는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에서도 작은 섬마을인 마데이라 제도 푼샬 지역 산투안토니우의 빈곤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호세 디니스 아베이는 알코올 중독자로 호날두가 20세 때 간부전으로 사망했다. 호날두는 어린 시절 부친이 장비 관리자로 일하던 아마추어 구단 안도리냐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이후 포르투갈 명문 클럽 스포르팅 리스본을 거쳐 영국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그의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현재 호날두는 슬하에 자식 넷을 두고 있다.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여자친구로 알려져 있긴 하나 공식 혼인 관계를 맺고 있진 않다. 이날 호날두는 그를 언급하며 “처음 만난 순간 첫눈에 반했다”며 “조지나와 결혼할 것이라는 사실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또 정확한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언젠가 분명 결혼을 할 것”이라며 “내 어머니의 꿈이기도 하다”고 했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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