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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이어 나경원도?…시민단체 ‘자녀 입학 의혹’ 검찰 고발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아들의 논문 저자 부당 등재 및 부정 입학 의혹과 관련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시민단체들로부터 고발을 당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민생경제연구소와 국제법률전문가협회 등 시민단체는 16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 민원실을 찾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나 원내대표를 고발했다.

나 원내대표의 아들인 김모 씨는 2014년 미국 고교 재학 시절 서울대 의대 윤모 교수의 연구실에서 인턴으로 일했다. 그는 이듬해 미국의 한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의공학 포스터(광전용적맥파와 심탄동도를 활용한 심박출량의 타당성에 대한 연구)에 ‘제1저자’로 등재됐다.

이 과정에서 김 씨가 윤 교수의 부당한 도움을 받아 제1저자에 이름을 올렸고, 이를 실적으로 삼아 미국 예일대에 부정 입학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이와 별도로 시민단체들은 나 원내대표의 딸이 2012학년도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을 통해 입학하는 과정 등에서 공정한 입시·학사 업무를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해 달라고 고발장에 적시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조국 의혹을 물 타기 하려는 정치적 의도”라고 반박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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