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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 칼럼-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시애틀에서 혁신을 경험하라

  • 기사입력 2019-09-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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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는 새로운 석유다(Data is the New Oil).”

빅데이터가 ‘21세기의 석유’라고 불릴 만큼 4차 산업혁명시대 주요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8년 세계 시가총액 10위권 기업에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알리바바와 같이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디지털플랫폼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10년 전인 2008년 시총 10위권이던 엑손모빌, AT&T 등 석유, 통신회사가 이제 자취를 감춘 것만 봐도 이런 사실이 입증된다.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정보공유란 일방적이었다. 지금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쌍방향 소통에서 얻은 사용자경험(UX)을 바탕으로 개인에게 맞춤형 정보를 찾아주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

36억명의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구글은 지식, 아마존은 소비, 페이스북은 소셜네트워크, 텐센트는 게임, 우버는 이동의 편리함, 에어비앤비는 공유숙박을 팔고 있다. 공통점은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담은 세상에 없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그것이 이들의 성공비법이다.

이제는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중심의 사용자환경(User Interface), 사용자경험(User Experience) 기술과 결합돼 특정 사용자만의 경험을 제공해야 경쟁력 갖출 수 있다. 그 기반이 데이터다.

지난달 22일 미국 시애틀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SC(Korea SMEs and Startups Center)’가 문을 열었다. 또 중진공은 미국 정부와 유관기관 등 현지의 지원플랫폼을 확장하기 위해 워싱턴 진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시애틀경제개발공사(GSP)와 업무협약도 맺었다. 필자도 코스트코 본사, 미국 상무부(DOC), 워싱턴 기술산업협회(WTIA) 방문과 시애틀지역 IT분야 전문가 모임인 ‘창의와 발명’의 포럼 참석 등으로 일정이 무척 바빴다.

시애틀은 기술과 트렌드를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도시다. 인구 70여만명인 시애틀이 속한 워싱턴주는 미국 경제매체인 CNBC가 선정한 ‘기업하기 가장 좋은 주(州)’에 2017년 1위, 2018년 2위를 차지했다. 아마존, MS, 보잉, 스타벅스, 코스트코 등의 본사와 미국내 가장 혁신적인 공립대학으로 선정된 워싱턴대가 있다. 혁신의 경험치(Experience Scores)와 전문인력(Talent)도 풍부하다. 또 법인세와 소득세가 없어 기업 운영비용이 적게 들며, 유대인 투자자와 벤처캐피털(VC)이 많아 투자여건도 좋다. 주정부는 자율주행차 실험에 대한 규제개선에도 적극적이다. 스타트업게놈 보고서에 의하면, 시애틀의 창업생태계 가치는 240억달러(약 29조원)로 서울의 5배에 달한다.

우리 중소·벤처기업들도 이런 시애틀에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에 착수할만 하다. 빅데이터를 축적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혁신기반을 확보해야 한다.

중진공 KSC는 이런 혁신활동을 돕는 곳이다. 창업 멘토링, 제품·디자인 개발, 해외VC의 투자, 기술협력, 스타트업센터 입소,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에 이르기까지 ‘개방형 공유 엑셀러레이터’ 역할을 한다. 시애틀에 이어 이달 6일 인도 뉴델리에도 KSC를 열었다. 앞으로도 세계적인 혁신도시에 거점을 속속 마련한다. 이를 통해 우리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들을 넥스트 유니콘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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